남춘천cc 라운드 후기

오늘은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남춘천cc 골프 라운드를 다녀와 후기를 공유해 봅니다. 어제 라데나gc에 이어서 이틀 연속 춘천을 방문하게 되네요. 아래에서 남춘천cc 라운드 후기를 통해 골프장 정보 및 코스 관리상태와 관련하여 정리해 보겠습니다.

골프장 정보

[ 남춘천cc Victory코스, Challenge코스]

 - 라운드 일자 : 2024년 8월 20일

 - Tee off time 12:46 

 - 그린피 8만

 - 카트비 10만 (2.5만/인) 

 - 캐디피 15만 (3.75만/인)

  ->  인당 14.25만

 

골퍼 정보

 - 40대 중반 남자

 - 핸디 : +12

 - 구질 : 드로우

 - 드라이버 거리 : Carry 230m

 - 7번 아이언 거리 : Carry 155m

 

 

 티잉구역 상태 

티잉구역은 잔디와 매트가 혼재되어 있습니다. 파 3만 매트티샷이 아니고 파 4, 파 5에도 매트가 있는 곳이 있고, 파 3인데 잔디티샷 하는 곳도 있습니다. 매트를 놓는 건 이해할 수 있는데 좀 상태 좋은 것들로 깔아놓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남춘천의 매트는 영~~. 잔디상태도 좋지 않습니다. 어제 라데나에서 안 좋은 상태를 많이 보고 와서 그나마 괜찮기는 한데 이 구장도 상태는 별로입니다. 전체적인 바닥 평탄화는 좋은 편입니다. 

 

 

 코스(페어웨이 및 러프) 관리상태

페어웨이와 러프의 구분은 확실한 편입니다. 러프는 공이 4/5 정도 잠기는 정도로 긴 편인데 그리 질긴 느낌은 아닙니다. 랜딩존 인근으로 디봇자국이 상당히 많은 편인게 좀 아쉽고, 대부분의 페어웨이는 적당한 관리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코스 난이도

코스는 상당히 까다로운 편입니다. 언덕을 기준으로 카트도로 쪽으로 기울어진 형상의 코스가 대부분인데 거기에 언듈레이션이 더해지면 난해한 기울기의 세컨드샷이 남겨지기도 합니다. 코스가 넓은 편이 아닌데 전반적인 코스 시야가 제한되는 점까지 더해져서 티샷이 부담되는 상황들이 자주 있습니다. 게다가 랜딩존 즈음에 벙커가 배치되거나 코스가 좁아지는 등 편하게 티샷 하는 상황이 드물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린으로 갈수록 코스가 좁아지는 디자인이 대부분이고, 그린 주변으로 공간이 많은 홀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덕분에 OB구역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그린빠르기 및 난이도

그린스피드 2.6m입니다. 그린 난이도가 악명이 높은 구장이죠. 저도 처음 방문했을 때 사방으로 구겨진 그린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었는데 재방문에도 시각적인 위협도는 여전합니다. 단차가 다수인 그린에 더해서 떨어뜨려야 할 곳을 지나치거나 모자랄 경우 그린 바깥으로 공이 나가있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챌린지코스는 포대그린이 대부분이어서 온그린 샷을 할 때, 핀 주위가 어떤지 확인을 할 수가 없는 부분이 좀 답답할 수 있습니다. 핀 위치로 정확히 랜딩 시키는 거 외에는 답이 없네요.

 

 

 그린 관리상태

그린 및 에이프런의 상태는 좀 아쉽네요. 흙이 드러난 부분들이 종종 있고, 수리지 표시가 되어있는 그린도 위와 같이 있습니다. 그린은 상당히 무른 편이고, 그린키퍼들이 플레이 도중 종종 보이는 거에 반해 피치마크도 꽤 있는 편입니다.

 

 

 전반적인 후기

빅토리코스의 전장이 짧은 편이라 약간 수월한 것 같고, 챌린지코스는 레이아웃이 비슷한데 전장은 길어서 난이도가 조금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숏게임이 부담스러운 상황이 많지 않아 다행이긴 했는데, 처음 방문했을 때 그린을 보고 받았던 신선한 충격이 새삼 기억이 납니다. 이상 남춘천cc 아주 솔직한 라운드 후기였습니다.

 

 

 

 

[ 남춘천cc 공략방법과 관련한 게시글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남춘천cc 홀별스케치 및 공략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