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안성H 골프 라운드를 다녀와 후기를 공유해 봅니다. 아래에서 골프존카운티 안성H 골프장 정보 및 코스 관리상태와 관련하여 정리해 보겠습니다.
골프장 정보
[ 골프존카운티 안성H Hill 코스, Lake 코스]
- 라운드 일자 : 2024년 8월 13일
- Tee off time 13:16
- 그린피 7만
- 카트비 9만 (2.25만/인)
- 캐디피 15만 (3.75만/인)
-> 인당 13만
골퍼 정보
- 40대 중반 남자
- 핸디 : +12
- 구질 : 드로우
- 드라이버 거리 : Carry 230m
- 7번 아이언 거리 : Carry 155m
티잉구역 상태
파 3홀은 전부 매트티샷입니다. 티잉구역의 전체적인 관리상태는 사진에 보이는 바 대로입니다. 흙이 드러난 곳들이 다수이고 잔디도 드문드문한 상태고요. 바닥 기울기는 일정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어서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는데 잔디가 있고 없는 부분 때문에 살짝 울퉁불퉁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매트야 뭐 그렇다고 쳐도 잔디에 조금 더 신경 써주면 좋을 것 같은데 욕심일까요?
코스(페어웨이 및 러프) 관리상태
러프 잔디는 공 1/3 정도가 잠기는 정도라서 거의 페어웨이와 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됩니다. 페어웨이에 디봇자국이 꽤 있는 편인게 살짝 아쉽지만 큰 기대를 안 한 것 치고는 괜찮은 수준인 것 같습니다. 살짝 잔디사이로 흙이 들여다 보이는 정도의 식재상태입니다.
코스 난이도
파 3홀 외에 티잉구역에서 그린을 바라볼 수 있는 홀은 거의 없을 정도로 좌-우 도그렉 홀, 블라인드 홀이 대부분입니다. 그래도 OB구역은 일정한 방향성(대부분 우측)을 유지하고 있어서 한쪽 공간을 막아놓고 티샷을 한다면 크게 타수를 잃지는 않을 컨디션 같습니다. 내리막보다는 왼발 오르막 샷을 잘 컨트롤해주면 유리한 상황들이 많고, 코스자체의 언듈레이션은 심하지 않습니다. 파 5홀은 장타자들의 경우 투온시도가 가능한 홀이 반정도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린빠르기 및 난이도
그린스피드 2.4-5m 정도로 느렸습니다. 단차가 있는 그린은 거의 없고 '상고하저' 패턴의 그린이 대부분입니다. 핀은 대부분 평평한 곳에 위치하였고, 경사지 인근에 배치된 핀들도 느린 그린 덕분에 난이도가 높지는 않았습니다. 핀 높이보다 짧게 떨어뜨리는 온-그린 샷이 유리한 그린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린 관리상태
그린은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린이 느리더라도 잔디가 길어서 그런 거라면 상관없는데, 흙바닥이 드러나 있는 그린이 군데군데 눈에 띄었고, 피치마크 관리도 잘 안돼서 퍼팅라인에 방해가 되는 상황도 자주 있었습니다. 에이프런 잔디도 타이트한 곳이 많아서 동반자들의 뒤땅도 심심찮게 발생했습니다.
전반적인 후기
2년 단위로 한 번씩 방문하고 있네요. 스코어는 갈수록 좋아지고 있고요. 안성W는 굳이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이 안 드는 데 반해, H는 가성비 측면에서 재방문 의사는 나쁘지 않은 골프장이라고 생각됩니다. 더위에 강한 편이긴 한데 땡볕, 가장 더운 시각의 골프는 움직이는 것만으로 땀이 주룩주룩 나네요. 이상 골프존카운티 안성H 솔직한 라운드 후기였습니다.
[ 공략방법과 관련한 게시글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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