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기 화성에 위치한 발리오스cc 라운드를 다녀온 후 후기를 공유해 봅니다
영상 9도까지 올라가는 날씨에 겨울임을 잠시 잊고 플레이하고 왔네요.
아래에서 발리오스cc 라운드 관련 정보와 홀별 상황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골프장 정보
[ 발리오스cc 동, 서 ]
- 라운드 일자 : 2024년 1월 5일
- Tee off time 10:42 / 시작기온 7도
- 그린피 10만원(회원 동반방문)
- 카트비 10만원 (2.5만원/인)
- 캐디피 15만원 (3.75만원/인)
- 인당 토탈 16.25만원
골퍼 정보
- 40대 중반 남자
- 핸디 +14
- 드라이버 거리 Carry 220 ~ 230m
- 7번 아이언 거리 Carry 150~155m
티잉구역 상태
티잉구역은 전부 매트티샷이었습니다.
겨울철 잔디 양생을 위해 씌어놓은 포 밑부분을 보면 화이트 티 구역은 잔디가 많이 상해있네요.
회원제 구장이니 봄철에는 많이 좋아지겠죠?
페어웨이 관리상태
페어웨이나 러프구역 관리는 역시 이래서 회원제구나 싶네요.
잔디 색만 누렇지 않다면 겨울골프가 아닌 거 같다는 느낌일 정도입니다.
라운드 도중에 디봇자국을 모래로 채워 넣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페어웨이 난이도
티샷에서 큰 부담을 주는 페어웨이는 아닙니다.
전장이 좀 긴 코스는 티샷 이후 도그렉에 영향을 받아서인지 그린까지 수월하게 가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고요.
언듈레이션은 있으나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이고, 수변공간 세팅으로 샷이 방해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린빠르기 및 난이도
그린빠르기는 2.6미터 수준입니다. 그린 자체의 언듈레이션이나 라인은 까다롭지 않은데 그렇다고 쉽다고는 할 수 없는 애매한 정도입니다.
특히 모든 그린이 주변 러프보다는 살짝 솟아있는 포대느낌이어서, 그린을 살짝 놓칠 경우 어프로치 샷이 정교하지 않으면 한 타 정도 잃고 들어갈 수 있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린 관리상태
그린 및 주변은 아주 좋은 수준까지는 아니어도 대체로 관리가 잘 되어있습니다.
일부 홀의 그린의 경우 모래가 드러난 곳도 있지만 계절을 탓해야겠죠?
코스길이 및 디자인
파5는 길이나 코스세팅에서 투온공략이 쉽지 않게 되어있고요.
파3나 파4는 어렵지 않아 보이는데 그린을 놓칠 경우는 살짝 부담스러운 상황이 생기게 됩니다.
분명히 어렵지 않아 보이고, 샷에 부담을 느끼는 상황이 많지 않은데 스코어는 잘 안 나오는 거 같은 느낌이네요.
전반적인 후기
수도권 서쪽으로는 자주 다녀보지 않아서 처음 방문한 구장이지만 재방문 의사가 충분할 정도로 좋은 구장 같습니다.
못 가본 남코스가 있으니 또다시 기회를 노려보겠지만 서울 동쪽 끝에 사는 골퍼로서, 어쩔 수 없는 차량정체는 감내해야 한다는 게 단점이네요.
홀별 스케치
동 1
동 2
동 3
동 4
동 5
동 6
동 7
동 8
동 9
서 1
서 2
서 3
서 4
서 5
서 6
서 7
서 8
서 9
쉬운 듯 어려운 구장이었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하루여서 공 날아가는 게 잘 안 보이기도 한 날씨였어도 재미있는 라운드였네요.
언제 또 갈 수 있을지 기약하기 어려운 발리오스cc 라운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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