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펠리체cc 비발디파크 이스트 라운드후기

오늘은 경기도 홍천에 위치한 소노펠리체cc 비발디파크 East 골프 라운드를 다녀와 후기를 공유해 봅니다. West코스는 이름 바뀌기 전 비발디cc였을 때 와봤고, 회사워크숍으로 델피노cc 경험했었는데 East코스는 이제야 와보게 됩니다. 참고로 10월부터 회원제 구장에서 대중제로 전환되어 개별소비세가 없어졌습니다. 2만 원 정도 저렴하게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네요. 아래에서 소노펠리체cc 비발디파크 East 라운드 후기를 통해 골프장 정보 및 코스 관리상태와 관련하여 정리해 보겠습니다.

 

 

라운드 정보

[ 소노펠리체cc 비발디파크 East Out-In코스]

 - 라운드 일자 : 2024년 10월 7일

 - Tee off time 11:43

 - 그린피 15.2만

 - 카트비 10만 (2.5만/인) 

 - 캐디피 15만 (3.75만/인)

  ->  인당 21.45만

 

골퍼 정보

 - 40대 중반 남자

 - 핸디 : +12

 - 구질 : 드로우

 - 드라이버 거리 : Carry 230m

 - 7번 아이언 거리 : Carry 155m

 - 사용 티잉구역 : 화이트티

 

 

 티잉구역 상태 

파 3홀, 이게 가장 안 좋은 상태

매트 없이 전홀 잔디에서 티샷가능합니다. 티잉구역 잔디관리 상태도 한 홀 제외하고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정리도 잘 되어있고 기울기 없이 평평한 바닥상태여서 어디에다 티를 꽃아도 티샷이 방해받는 느낌이 없습니다.

 

 

 코스(페어웨이 및 러프) 관리상태

아웃코스 9번홀 양잔디코스

페어웨이는 중지, 러프는 양잔디로 조성된 구장입니다(아웃코스 마지막 홀은 페어웨이도 양잔디로 조성됨). 덕분에 페어웨이에 비해서 러프잔디는 살짝 상해있는 편입니다. 쿠션감 있게 걸을 수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히 만족스러운 관리상태입니다. 디봇자국이 곳곳에 눈에 띄는 부분은 좀 아쉬운 편.

 

 

 코스 난이도

심한 오르막 내리막은 없는 구장입니다. 페어웨이 언듈레이션이나 기울기로 인해 세컨드, 서드샷이 방해받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될 것 같네요. 대신에 티샷 공략지점을 열어놓아서 골퍼에게 선택권을 주는 코스디자인은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안전하게 치려면 그린에서 멀어지는 형태가 대부분이어서 공격적인 성향의 골퍼에게 맞는 구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OB지역이 거의 없는 점도 '닥공모드'를활성화시키는 부분이겠네요. 대신, 랜딩존 인근에 벙커가 다수 배치되어 있는 부분은 신경이 쓰일 수 있습니다.

 

 

 그린빠르기 및 난이도

그린입구까지 편하게 왔다면 온그린 샷은 상당히 신경 써야 할 정도로 핀 위치에서 벗어난 골퍼에게는 지옥을 맛 보여주는 그린난이도입니다. 그린스피드도 2.8~9m 정도로 근래에 경험하지 못한 스피드를 보여주네요. 대부분의 그린이 2단은 기본인 단차를 가지고 있고 3단 그린형태도 만날 수 있습니다. 3단 그린도 수직적으로 이뤄진 게 아니라 도그렉처럼 꺾인 형태. 속칭 '마라도 온'이 된 홀이라면 파세이브는 물 건너 간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레귤러 온 이후 3 펏을 4번 했는데 이거 아니었으면 충분히 '라베'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그린 관리상태

그린은 괜찮았는데, 그린주변 잔디는 상해있는 곳이 꽤 있었습니다. 그린강도는 적당한 편이었고, 피치마크 관리하시는 분들이 각 홀마다 잘 보수해 주시는 편입니다.

 

 

 전반적인 후기

 재미있는 페어웨이와 극상난이도의 그린, 근래에 보기드물게 잘 맞은 샷감이 콜라보되니 플레이가 즐거웠던 구장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아웃코스는 주변 리조트 시설이 자연과 잘 조화되는 풍경이 괜찮았고, 인코스는 인공시설 없이 자연 속에서 플레이 가능한 형태라 각 코스별 조화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상 소노펠리체cc 비발디파크 East 아주 솔직한 라운드 후기였습니다. 

 

 

 

[ 코스사진 및 공략방법과 관련한 게시글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노펠리체cc 비발디파크 이스트 코스사진 및 공략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