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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라운드 후기

더크로스비gc 골프 라운드 후기

by 제날 2023.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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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더크로스비gc 라운드를 다녀온 후 후기를 공유해 봅니다

영하 6도에서 시작하는 라운드였는데, 생각보다 춥지는 않았네요.

아래에서 더크로스비gc 라운드 관련 정보와 홀별 상황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더크로스비gc

골프장 정보

[ 더크로스비gc 빌리, 아리아 ] <샬롯, 아리아가 원래코스, 샬롯코스는 그늘이 많다고 이날 close>

 - 라운드 일자 : 2023년 12월 18일

 - Tee off time 10:54 / 시작기온 영하 6도

 - 그린피 8.9만원

 - 카트비 10만원 (2.5만원/인)

 - 캐디피 15만원 (3.75만원/인)

 - 인당 토탈 15.15만원

 

 

 티잉구역 상태

티잉구역은 전 홀 매트였습니다.

성수기 시즌 매트가 없다는 가정으로 본 티잉구역의 관리는 적절한 편인 거 같았습니다.

 

 

 페어웨이 관리상태

좌측 러프, 우측 페어웨이

페어웨이와 러프의 차이는 염색한 색깔 정도의 차이랄까요. 길이 차이가 크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추워진 날씨 덕분에 잔디는 많이 누워있기는 했어도 밀도가 나쁜 편은 아니었습니다.

디봇관리는 잘 안 되는 거 같아요.

 

 페어웨이 난이도

멀리서 보는 코스는 평온해 보이는데, 실제 페어웨이는 언듈레이션이 좀 있어서 세컨드, 서드샷을 평지에서 만나는 확률이 높은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코스의 폭이 좁지 않아서 티샷에 부담은 없는 편이지만, 장타자들은 에이밍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는 구장 같습니다.

 

 

 그린빠르기 및 난이도

그린 스피드는 홀마다 달랐습니다.

캐디분은 2.0 정도라고 언급했고 전 그린 다 얼어있는 상태여서 속도를 논하는 건 무리 같습니다.

그린은 결코 쉬운 편이 아니며 2, 3단 그린 및 좌, 우, 오르막, 내리막 모두 신경 써서 퍼팅해야 하는 구장입니다.

갖다 붙인다는 생각으로 하는 퍼팅이 베스트인 것 같습니다.

 

 

 그린 관리상태

그린 주변의 관리상태는 매우 좋은 편이었습니다. 

에이프런 및 주변러프의 잔디밀도 또한 괜찮아서 그린을 놓치는 상황이 부담되지는 않았습니다.

그에 반해 그린은 약간 아쉬운 수준입니다. 성수기에는 좀 다르겠죠?

 

 

 코스길이 및 디자인

코스디자인이 다양한 편입니다.

전장이 좀 짧은 느낌은 있지만, 도그렉 및 워터해저드 배치로 무난한 샷을 허용하지는 않는 구장입니다.

욕심 버리고 가볍게 끊어간다는 느낌으로 샷 하라는 게 설계자의 의도 같네요.

 

 

 전반적인 후기

주말에 급격하게 떨어진 기온으로 얼어버린 그린 때문에 반감된 느낌도 있지만, 구장 자체가 주는 재미는 있습니다.

접근성도 좋은 편이라 내년 봄에 다시 와봐야 할 것 같네요. 

 

 

 홀별 스케치

 

빌리 1

파5, 좌측 법면도 이용할 수 있으니 그린 좌측 끝보고 티샷.

빌리 2

좌측에도 공간이 좀 있고, 우측은 벙커가 잡아줄 수 있으니 티샷에 부담은 없는

빌리 3

짧은 전장의 파5라서 투온공략이 충분히 가능하나, 우측으로 밀릴경우에는 몇 그루 없는 나무에 시야가 가릴 수 있음

빌리 4

얼어있는 그린에 앞 핀, 캐리로 정확히 에이프런에 랜딩했지만 그린 넘어 러프에 안착.

빌리 5

그린은 우측 벙커 너머에 위치, 좌측벙커(페어웨이 중앙) 방향으로 가볍게 티샷.

빌리 6

우도그렉 파4, 굴뚝 방향 벙커까지는 빠지는 거리 230미터, 그린 좌측벙커 에이밍이 베스트.

빌리 7

우측 벙커만 피해서 잘 때리자.

빌리 8

265미터 파4, 추운 날 아니면 원온시도하는 분들 많을 듯. 페어웨이 끝나는 지점까지 230미터.

빌리 9

좌측 벙커초입 220미터, 랜딩구역이 좁아보이지만 실제로 큰 부담은 없는 홀.

아리아 1

우도그렉 파4, 카트도로 왼쪽으로 에이밍.

아리아 2

내리막 파3, 고저차가 심해서 거리계산 잘 해야함. 제대로 탱탱볼 경험가능한 그린.

아리아 3

장타자들은 원온시도 가능한 홀, 가볍게 치려면 전면벙커 좌측 방향이 좋다.

아리아 4

사진상으로 안 보이는 우측 호수있음, 호수가 코스 중간 잘라먹는 디자인으로 세컨샷할때 클럽선택 잘 해야함.

아리아 5

좌측으로 살짝 꺽인 파4, 큰 부담없이 티샷가능.

아리아 6

오르막 지형에 전장도 길어서 투온시도는 어려운 홀, 좌측벙커 방향으로 티샷하는 게 유리함.

아리아 7

넓은 그린에 언듈레이션이 꽤 있어서, 좌측 뒷핀일 경우 티샷 거리잡기가 좀 애매함.

아리아 8

그린까지 한 눈에 보이는 파4, 무난하다. 때리자!

아리아 9

380미터 파4로 막판에 힘쓰게 만듦, 페어웨이 중앙에이밍이 좋고 왼쪽으로 제대로 맞으면 물에 빠질수 있으니 조심.

 

주말에 내린 눈이 코스 곳곳에 있었고, 급락한 기온으로 얼어버린 그린때문에 거리 맞추기가 힘들었지만 재밌었던 라운드였습니다. 못 가본 샬롯코스 경험하러 내년에 다시 와봐야겠네요. 처음 방문한 더크로스비골프클럽이었는데 계절만 좀 아쉬울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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