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밸리cc 골프라운드 후기

오늘은 경기 파주에 위치한 서원밸리cc 라운드를 다녀온 후 후기를 공유해 봅니다

겨울철 그린관리가 잘 된다는 소문이 있는 골프장인데요.

아래에서 서원밸리cc  라운드 관련 정보와 홀별 상황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해 보습니다.

골프장 정보

[  서원밸리cc  서원, 밸리 ]

 - 라운드 일자 : 2024년 2월 1일

 - Tee off time 10:30 / 시작기온 1도

 - 그린피 12만원

 - 카트비 11만원 (2.75만원/인) 

 - 캐디피 15만원 (3.75만원/인)

 - 인당 토탈 18.5만원

 

골퍼 정보

 - 40대 중반 남자

 - 핸디 +14

 - 드라이버 거리 Carry 220 ~ 230m

 - 7번 아이언 거리 Carry 150~155m

 

 

 티잉구역 상태 

화이트 티

레드 티

파3, 화이트 티

회원제 골프장에 매트는 에러겠죠?

전 홀 관리되어 있는 잔디 위에서 티샷 했습니다.

티잉구역의 관리상태는 매우 만족스러웠으나 살짝씩 경사진 구역이 있으니 평평한 곳 잘 찾아서 티샷 하면 되겠습니다.

 

 

 페어웨이 관리상태

페어웨이는 염색이 아주 잘 되어있습니다.

잔디도 겨울치고 상당히 상태였고요. 위 사진들처럼 A러프, B러프도 아주 정성스럽게 구분해 놓았네요.

이래서 돈 들여 회원권 구입하나 봅니다.

 

 코스 난이도

페어웨이 레벨보다 높은 그린형태

 

코스자체의 난도가 높은 구장은 아닌 것 같습니다.

티샷 할 때 벙커나 막창을 고려해야 하는 홀들도 많지는 않고 도그렉의 블라인드 홀도 거의 없는 편이고요.

다만, 그린은 대체로 포대그린이며 페어웨이 레벨보다 (꽤) 높은 그린이 대부분이어서, 온그린 위치를 확인하지 못하는 점이 그린 공략 시 살짝 부담스럽기는 합니다.

코스는 넓은 편이지만 페어웨이가 좁게 형성되어 있어서 티샷은 잘 맞았어도 러프 쪽에서 발견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페럼 cc에서 느꼈던 것처럼 러프잔디가 긴 편이어서 티샷 후 랜딩구역을 대략이라도 확인하고 가야 수월하게 공을 찾을 수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그린빠르기 및 난이도

안내는 위와 같이 표기되었으나 동반한 캐디분께서는 2.8m라고 얘기해 주시네요.(느낌상 2.8m까지는 아니었습니다.)

시즌에는 통상적으로 3.0m 이상이라고 하니 관리에 많이 신경 쓰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평이한 형상의 그린은 많지 않았고, 좌우 3클럽 가량 봐야 하는 상황도 종종 발생했습니다.

 

 

 그린 관리상태

그림자가 많이 드는 쪽의 그린은 바로 위 사진처럼 눈이 녹지 않고 많이 얼어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시작 3~4홀의 그린은 얼어서 튀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후로는 정상적 플레이가 가능한 정도였습니다.

그린-에이프런-러프의 구분도 확실한 편이고 에이프런에서 어프로치를 해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잔디길이였습니다.

관리에 대한 부분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코스길이 및 디자인

비슷한 느낌의 홀이 거의 없을 정도로 다양하게 코스 디자인을 해 놓은 느낌이네요.

유사한 형태의 코스도 벙커나 연못 배치 등으로 인해 전혀 다른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전장은 전반적으로 살짝 긴 느낌이었습니다. 

 

 전반적인 후기

처음가 본 구장으로 회원동반이 아니면 안타깝지만 다음을 기약할 수 없네요.

잔디가 실제 푸르러질 때면 그린피도 두 배는올라있겠죠?

전반 초반 얼어있던 그린과 자욱한 미세먼지가 말고는 모든 게 만족스러웠던 라운드였습니다.

 

 홀별 스케치

 

서원코스 1

내리막 파4, 우측은 보이는 공간이 전부로, 레이디 티 오른쪽 표시부분으로 티샷해야 좋음.

서원코스 2

시그니쳐 파5. 막창거리 250미터이고 랜딩구역 좌우에 벙커 배치. 끝자락까지 베스트 티샷시 투온거리 200미터 이내남음

서원코스 3

슬라이스 홀, 그린 좌측 벙커 방향으로 에이밍 필요.

서원코스 4

봄철이었으면 그린 뒤편이 붉은 색으로 이뻣을 파3

서원코스 5

좌측으로 벙커가 입벌리고 있고, 우측 언덕은 공을 내려주니 페어웨이 우측 끝 방향으로 티샷!

서원코스 6

우측 페널티 구역 빠지는 거리 240미터로 거리 감안한 티샷 필요. 연못좌측 끝 방향 에이밍이 베스

서원코스 7

좌도그렉 파5로 송전탑 방향으로 티샷해야 세컨샷이 편해짐.

송전탑 방향으로 잘 나오면 보이는 세컨샷 공략지점.

서원코스 8

파3홀들의 경관이 좋은 구장.

서원코스 9

페어웨이가 정말 좁아보임. 클럽하우스 중앙 방향으로 티샷.

밸리코스 1

좌 도그렉 파4. 카트도로 쪽으로 혼자 내려와 있는 나무 방향으로 티샷.

밸리코스 2

내리막 파3. 공략에 부담없음.

밸리코스 3

좌측 느티나무 방향으로 에이밍하여 티샷.

세컨샷 지점이고 투온시도는 어려운 거리. 좌측 벙커 전까지 끊어가거나 벙커 우측 페어웨이로 정확한 세컨샷 필요.

밸리코스 4

내리막 오르막 구간으로 보이나 페어웨이 랜딩구역은 평평한 곳임. 좌측 단풍나무 우측방향 에이밍.

밸리코스 5

연못 우측 끝 방향보고 칩시다.

티샷을 잘 치면, 부담스러운 포대그린이 기다리고 있음

밸리코스 6

단풍나무 우측 소나무 방향으로 티샷. 230미터 정도 보내야 페어웨이 안착.

밸리코스 7

티샷부담없는 파5. 전장이 길어서 티샷이 잘 맞아도 250미터 이상 남을 수 있음.

세컨샷을 그린 좌측 페어웨이로 잘 보내면 좋지만 벙커 전에 떨어져도 큰 지장은 없음.

밸리코스 8

내리막 파3. 살짝 얼어있는 그린이어서 한클럽 짧게 잡고 티샷.

밸리코스 9

백티와 화이트티가 같이 있었음. 우측 나무를 경계삼아 티샷하는 게 베스트!

 

오래간만에 한강 이북으로 공치러 다녀왔네요.

이상 쉬운 듯 어려웠던  서원밸리cc  솔직한 라운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