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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라운드 후기

오너스gc 골프라운드 후기

by 제날 2024.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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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기도 춘천에 위치한 오너스gc 라운드를 다녀온 후 후기를 공유해 봅니다

언제 내린 눈을 안 치운 건지 모르겠지만 골프장 컨디션은 영 별로였습니다.

아래에서  오너스gc  라운드 관련 정보와 홀별 상황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오너스gc

골프장 정보

오너스gc   힐코스, 레이크코스]

 - 라운드 일자 : 2024년 1월 27일

 - Tee off time 10:28 / 시작기온 영하 1도

 - 그린피 + 카트비 + 클럽하우스 식사 + 커피 포함 8만원(이유있는 특가)

 - 캐디피 15만원 (3.75만원/인)

 - 인당 토탈 11.75만원

 

골퍼 정보

 - 40대 중반 남자

 - 핸디 +14

 - 드라이버 거리 Carry 220 ~ 230m

 - 7번 아이언 거리 Carry 150~155m

 

 

 티잉구역 상태 

티잉구역은 매트티샷 60% 정도에 위와 같이 양호한 느낌의 티잉구역 20%, 엉망인 구역 20% 정도였습니다.

 

 

 

 페어웨이 관리상태

휴장 후 재개장하는 날 (2023.01.27)이어서 그런지 눈이 쌓여있지 않은 홀의 페어웨이 상태는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내린 눈을 치우지 않은 위와 같은 코스도 절반정도는 되는 상황이니 근래 방문하실 분들은 참조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페어웨이 난이도

페어웨이 난이도는 꽤 있는 구장입니다.

내리막 오르막이 심한 산악지형에 좌우로도 기울기가 심한 홀들이 많아서 평평한 라이는 티샷 외에는없습니다.

또한 티잉구역에서 바라볼 때 전반적으로 코스 자체가 좁은 느낌이라 심리적인 부담은 좀 있습니다.

티샷 랜딩 후 끝까지 확인 안 하면 전혀 다른 곳에서 공이 발견될 수 있으니 참조해야 합니다.

 

 

 그린빠르기 및 난이도

그린빠르기는 2.5~2.6미터 수준입니다.

몇몇 홀에서 상당한 경사면에 핀을 배치해 어려움을 선사하지만 전반적으로는 2펏 이내에서 마무리 가능합니다.

 

 그린 관리상태

한 두 홀 제외하고 대부분의 그린이 '탱탱볼' 모드였습니다.

포대그린도 꽤 많아서 일단 올려놓고 보자는 공략밖에는 답이 없었던 거 같네요.

그린 주변 러프는 어프로치 하기에 부담 없을 정도의 길이감이었습니다.

 

 

 코스길이 및 디자인

코스자체가 골프장에 끼워 맞춰진 느낌이 드는 홀들이 다수 있습니다.

변별력을 주기 위한 디자인적 요소라기보다는 설계상 어쩔 수 없는 배치 같은 홀은 좀 그렇죠.

 

 

 전반적인 후기

지난번 레이크사이드 후기와 같은 느낌입니다.

그때의 후기를 옮겨 적어봅니다.

"코스에 눈이 쌓여 있음에도 달랑 컬러볼 3개만 증정하고 퉁치는 골프장의 배짱장사 및 낙하지점에 녹지 않은 눈으로 인해 공을 이리저리 옮기고 치게 된 구장 컨디션은 조금 실망스럽네요."

 

 

 

 홀별 스케치

 

힐 1

에이밍 포인트가 전혀 보이지 않는 1번홀 파4, 좌측 벙커 우측 끝 방향으로 에이밍 하라는 캐디.

힐 2

중앙좌측의 벙커 방향 티샷이 좋지만 말릴경우 좌측OB구역의 위험이 있음 안전하게 벙커 우측방향으로 티샷.

힐 3

벙커만 잘 피하면 좋을 파3

힐  4

부담없는 티샷이 가능한 몇 안되는 파4. 페어웨이 중앙으로 힘차게!

힐 5

우측으로 심하게 기울어진 파4. 전면 카트도로 방향 축대쪽으로 보내면 발끝 내리막 세컨샷이 기다림.

힐 6

코스가 계류지로 나뉨. 좌측 막창거리 240미터, 우측 막창거리 210미터 감안한 클럽선택 필요.

힐 7

그나마 무난한 파3

힐 8

내리막 심한 파4. 좌측으로 기울어진 홀이라서 페어웨이 우측으로 티샷하는 게 좋음.

힐 9

꾸준한 오르막의 파5. 눈이 저렇게 쌓여있으니 티샷하면서도 맘이 그닥.

레이크 1

우측으로 터질경우 물로 빠지는 거리 190미터이고 코스가 280미터로 짧어서 아이언 티샷해도 투온에 큰 어려움 없음.

레이크 2

전면 그물까지 막창거리 220미터. 거리가 짧게 떨어질 경우 우측으로 보내야 하는 세컨샷에 지장생기는 홀.

레이크 3

꾸준한 오르막에 500미터 가까운 파5. 이날은 정규그린에 문제가 있는지 작게 조성한 임시그린 사용.

레이크 4

얼어있을 그린 감안해서 짧게 보낸 파3인데 이 홀은 잘 녹아있음. 쯧.

레이크 5

문제의 홀. 오른쪽 나무 뒤쪽 언덕에 그린이 배치된 이상한 설계의 홀. 티샷을 전면 눈쌓인 공간쪽으로 보내면
이 공간에서 엄청 오르막인 그린을 공략해야 함. 짧은 미스샷일 경우 공은 또 한참 굴러 내려오는 위험이 있음.

레이크 6

오른쪽으로 엄청 기울어진 파4. 랜딩지점 안 보여서 치고 살아있길 바라는 마음.

레이크 7

계류지로 끊어진 파5. 제일 오른쪽 벙커방향 티샷이 베스트. 다만 세컨샷 랜딩지점이 꽤 좁아져서 정확한 샷 필요함.

레이크 8

그린이 얼어서 같이 얼어있는 호수를 공략해서 올리는 샷이 진정 베스트. 그린 엣지를 공략해도 핀에서 10미터 이상 멀어짐.

레이크 9

마지막 오르막인 파4. 티샷 랜딩지점에 벙커가 떡하고 있어서 중앙 우측으로 정확한 샷이 요구됨.

 

지난번 레이크사이드에 이어서 영 별로인 상태의 라운드였습니다.

가성비를 따지기에도 꽤 실망스러웠던 오너스gc   라운드 후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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