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스cc 골프라운드 후기

오늘은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필로스cc 라운드를 다녀온 후 후기를 공유해 봅니다

아래에서  필로스cc 라운드 관련 정보와 홀별 상황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골프장 정보

[  필로스cc  서코스, 동코스]

 - 라운드 일자 : 2024년 2월 11일

 - Tee off time 10:33 / 시작기온 영하 1도

 - 그린피 + 클럽하우스 식사 포함 14만원(휴일이라고는 해도 이런 컨디션에 이 가격은 사악한 편)

- 카트비 9만원(2.25만원/인) 

- 캐디피 15만원 (3.75만원/인)

 - 인당 토탈 20만원

 

골퍼 정보

 - 40대 중반 남자

 - 핸디 +14

 - 드라이버 거리 Carry 220 ~ 230m

 - 7번 아이언 거리 Carry 150~155m

 

 

 티잉구역 상태 

매트티샷은 잔디가 많이 상한 서너 홀 정도였고 대부분은 정상 티잉구역 상태였습니다.

상당히 평평한 편이었고 잔디관리도 꽤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페어웨이 관리상태

러프는 양잔디와 중지가 섞여있는 상태였는데  그래서인지  상당히 억 센 느낌입니다.

페어웨이 상태는 적당히 괜찮은 정도?

그렇게 만족할만한 수준도 그렇다고 이게 뭐지? 싶은 상태도 아닌 딱 적당한 정도였습니다.

 

 페어웨이 난이도

코스가 많이 어려운 편은 아닙니다.

페어웨이 언듈레이션이나 기울기도 난도가 높지 않아서 샷메이킹하기에 적절한 컨디션입니다.

 

 그린빠르기 및 난이도

기재된 그린스피드는 2.6미터이나 실제로는 그보다 느렸습니다. 2.3~4m 정도?

그린 자체도 어려운 편이 아니어서 위아래 경사만 잘 맞춘다면 2펏 이내에서 마무리가 가능합니다.

2그린 홀의 좌우 사이는 이렇게 포대그린의 낮은 경사면에 위치돼서, 어프로치 랜딩 지점을 잘 찾아야 하기에 온그린이 안 될 경우 타수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그린 관리상태

그린은 전반적으로 살짝 얼어있어서 5~10미터 정도 짧게 보내야 하는 상태였습니다.

에이프런 쪽은 잔디가 상해있는 부분이 좀 있어서 동반자분들은 퍼터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고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정도의 관리상태였네요.

 

 

 코스길이 및 디자인

서코스의 경우 코스가 살짝 좁고 짧은 형태였다면, 동코스는 서코스보다는 넓고 긴 느낌입니다.

원래는 서-남코스를 돌아야 하는데 남코스는 눈이 아직 많이 쌓여있어서 오픈을 안 했더군요.

그러면 미리 공지가 되었어야 하는 거 아닌지......

 

 

 전반적인 후기

골프장이 휴일에 돈 벌어보자는 마인드였던 것 같네요.

정상적으로 받아야 하는 팀 수보다 몇 팀을 더 끼워 넣은 건지 전반 끝나고 대기시간이 무려 1시간 30분이었습니다.

후반 스타트 홀에 대기하면서 운영팀에 전화시도했더니니 전화도 끝까지 통화 중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왔는데 짜증을 심어주는 골프장입니다.

 

 

 홀별 스케치

 

서코스 1

블라인드 파4. 우측 190미터 거리에 벙커배치되어 있으니 코스 중앙 좌측방향으로 티샷이 좋음

티샷 랜딩지점에서 바라본 그린

서코스 2

우측에 공간이 거의 없는 우그린의 파3.

서코스 3

파5. 좌측 언덕 방향으로 티샷이 갈경우 세컨샷이 언덕을 넘기는 블라인드 상태가 되니 언덕경계 방향 에이밍이 필요.

서코스 4

280미터 정도의 파4, 좌우측 OB로 짧은 거리의 핸디캡을 보완중. 좌그린일 경우 언덕경계 방향 겨냥해서 티샷.

서코스 5

우그린 파3. 역시나 우측은 공간이 별로 없으니 조심할 것.

서코스 6

우도그렉 파4. 코스 중앙 우측 방향이 베스트.

서코스 7

파5. 우측에 쌓인 눈 덕분에 코스가 좁아보이나 별 부담은 없는 홀. 좌측으로 흐르는 경사따라 중앙 우측이 좋음.

서코스 8

좌도그렉 파4. 왼쪽 나무 가지 끝방향으로 치면 좋음. 멀리보이는 송전탑 좌측으로 향하는 공은 OB

서코스 9

장애물 없는 파4로 시원하게 드라이버샷 때리면 됨.

동코스 1

좌도그렉 내리막 파4. 좌측 언덕 내리막 경계 방향쪽으로 티샷.

티샷 랜딩구역에서 보이는 그린

동코스 2

내리막 파5. 500미터 롱홀로 갈길이 멀다. 티샷은 좌그린 좌측끝방향으로 에이밍.

동코스 3

파3. 우측 OB만 감안해서 티샷.

동코스 4

연못빠지는 거리 220미터 감안한 티샷필요. 티샷은 꺽어지는 카트도로 끝방향으로 에이밍.

동코스 5

블라인드 파4. 살짝 좌측으로 꺽이는 홀이니 전면 라이트 방향으로 치는 게 좋음.

랜딩지점에서 보이는 그린

동코스 6

파3. 왼쪽으로 감기는 샷만 조심하자.

동코스 7

260미터 전장의 파4여서 원온트라이 가능. 좌, 우 사용하는 그린에 따라서 에이밍이 달라지니 캐디말 듣자.

블라인드 지점에서 바라본 그린

동코스 8

블라인드 파5. 우측 언덕 경계면이 에이밍포인트.

티샷 랜딩지점에서 보이는 그린

동코스 9

마지막홀은 서코스와 비슷하게 방해물이 크게 없으니 롱기에 도전!

 

가성비도 별로, 운영도 별로, 골프장 컨디션도 별로.

다시 방문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실망스러웠던 필로스cc 라운드 후기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