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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라운드 후기

베어크리크 춘천 골프 라운드 후기

by 제날 2024.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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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베어크리크춘천gc 골프 라운드를 다녀온 후 후기를 공유해 봅니다

추운 계절 누렇게 된 잔디모습이 다른 구장에서는 다 그런가 보다 하는데 여기는 많이 어색한 느낌이네요.

아래에서 베어크리크춘천gc 라운드 관련 정보와 홀별 상황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골프장 정보

베어크리크춘천gc  Out코스, In코스 ]

 - 라운드 일자 : 2024년 2월 29일

 - Tee off time 11:24 / 시작기온  4도

 - 그린피 14만원(예약보증금 예치회원가)

 - 카트비 10만원 (2.5만원/인) 

 - 캐디피 15만원 (3.75만원/인)

 - 인당 토탈 20.25만원

 

골퍼 정보

 - 40대 중반 남자

 - 핸디 +13

 - 드라이버 거리 Carry 220 ~ 230m

 - 7번 아이언 거리 Carry 150~155m

 

 

 티잉구역 상태 

파3 티잉구역

티잉구역 상태는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트는 놓지 않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관리 수준이네요.

잔디관리에 더해 평탄화 정도까지 회원제 구장이 아님에도 손꼽힐 수준의 관리상태라고 생각됩니다.

 

 코스(페어웨이 및 러프) 관리상태

페어웨이는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양탄자 밟는 느낌이 여전하네요.

시즌과 같이 감격스러운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여전히 푹신푹신해서 걷는 걸 상당히 편안하게 해 줍니다.

A러프, B러프가 구분되어 있는데 B러프는 풀이 그다지 길지 않아서 샷에 지장을 주지는 않네요.

양잔디 구장답게 디봇은 상당히 많지만 녹색모래로 바로바로 채워주는 편입니다.

 

 코스 난이도

보통 사진으로는 코스의 기울기나 언듈레이션이 잘 표현되지 않는데, 이 구장은 사진으로도 보입니다.

오르막 내리막 구역도 많은데 코스 내에서도 좌우로 기울어진 공간에 움푹 들어간 곳, 크리크 지형 등도 많고요.

일반적인 물결형태의 언듈레이션이 아니라 그냥 두서없는 언듈레이션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덕분에 티샷제외하고 평평한 곳에서 샷을 할 기회는 없다고 보면 됩니다.

거기에 더해서 벌타가 필요한 Drop zone도 이리저리 기울어져 있어서 자비를 베풀지 않네요.

백돌이 시절에는 그냥 다 어려우니까 그런가 보다 했는데, 다시 오니 왜 어려운지 알 것 같습니다.

보기플레이어들이 유독 힘들어할 것 같은 구장인 듯합니다.

 

 그린빠르기 및 난이도

이런 느낌의 단차를 보이는 그린이 다수 있음

표기된 스피드는 2.5미터이고 대체적으로 그 정도의 빠르기였습니다.

그린은 핀 옆에 공을 잘 붙이지 않는 이상 여유를 주지 않습니다.

이리저리 비틀어 놓은 형태는 아닌데 레벨차를 통해 난이도를 높인 형태로 판단됩니다.

이상한 위치로 공을 잘 못 보내면 어떤 형태로든 핀에 가깝게 붙일 수 없는 그린도 있으니 핀 공략에 정확도가 필요합니다.

 

 

 그린 관리상태

그린 및 주변의 관리상태도 완전 만족 할만합니다.

그린을 놓쳐도 클럽선택에 제한을 두지 않는 편으로, 어프로치 자신 없는 분들은 퍼터공략도 괜찮을 정도의 관리상태입니다.

 

 코스길이 및 디자인

코스디자인은 정말로 다양합니다. 달라서 재미있는 구장이 있고, 어려운 구장이 있는데 여기는 둘 다 해당됩니다.

게다가 캐디의 설명을 잘 듣지 않으면 어디로 공을 보내야 좋을지 감이 잘 오지 않는 롱홀들도 있는 편입니다.

국내의 어지간한 구장은 노캐디가 가능하겠지만 여기는 캐디동반이 아니면 라운드 시간이 많이 걸릴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티샷 컨디션에 따라서 수월한 구장이 될 수도, 폭망 하는 구장이 될 수도 있으니 티잉구역에서 신중하시기 바랍니다.

 

 전반적인 후기

두 번째 방문하는 구장입니다.

아직 많은 골프장을 다녀보진 않았지만 현재까지는 저의 1 픽 구장이고요.

회원제 구장은 아니지만 그에 비견될만한 관리상태를 보여줍니다.

다만, 그린피도 유사하게 높은 편이라 자주 방문하지는 못한다는 게 아쉬울 따름.

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하려면 '예치금회원'제도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홀별 스케치

 

Out 코스 1

오르막 파4. 우측벙커 좌측 방향으로 공략. 좌측벙커 빠지는 거리 230미터

Out 코스 2

내리막 파4. 우측공간 OB아니고 랜딩지점에서 세컨샷 할 수 있으니 페어웨이 중앙 방향으로 티샷.

Out 코스 3

좌측 그린으로 직접 쏠 경우 캐리 240미터 보내면 온그린, 우측공간은 230미터 이내로 보내야 편안한 세컨샷 가능.

Out 코스 4

좌측으로 흐르는 파3라서 카트도로 안 쪽으로만 보내면 굿. 거리는 125미터 정도.

Out 코스 5

좌도그렉 파5. 시야는 좁아보이나 우측으로도 랜딩구간이 좀 있어서 페어웨이 중앙방향으로 에이밍.

Out 코스 6

우측 OB. 좌우측 벙커는 티샷에 방해 안되는 거리. 보이는 카트좌측 페어웨이 끝 방향으로 티샷.

Out 코스 7

긴 오르막 파4. 랜딩구역에 벙커가 배치되서 더 어렵게 다가오는 홀. 벙커 좌측 끝으로 티샷.

Out 코스 8

파3. 전장 160미터에 그린은 좌우로 긴 편이라 거리를 잘 맞춰야 하는 부담이 있는 홀. 우측 OB.

Out 코스 9

좌도그렉 파5. 전면 페어웨이 끝으로 190~200미터 샷을 보내면 +-180미터 정도로 투온시도할 수 있는 거리가 남겨짐.
랜딩방향에서 보이는 그린. 첫 사진 라이트 방향으로 드라이버 샷하면 왼쪽 페어웨이 쪽으로 랜딩도 가능하나 굳이 무리할 필요는 없을듯.

In 코스 1

우측 OB라서 왼쪽벙커 우측끝방향 에이밍. 벙커넘기는 거리 200미터.

In 코스 2

왼쪽 벙커 뒤쪽으로 그린있음. 세컨샷 편하게 가려면 우측벙커 좌측끝 방향 티샷이 좋음.

In 코스 3

중간이 끊어진 파5. 우측 벙커 좌측끝이 좋으며, 밀려서 벙커 빠지는 거리는 190~210미터.
세컨샷 지점에서 보이는 그린. 그린까지 250미터 정도남음 . 보이는 우측 페어웨이 중앙 또는 왼쪽 벙커 넘기는 방향으로 거리에 맞게 트라이!

In 코스 4

긴 파4. 우측 벙커 넘기는 거리 220미터 좌측벙커 빠지는 거리 240미터. 눈덮인 공간으로 날아가도 랜딩지점에서 세컨샷 할 수 있음.

In 코스 5

180미터 파3. 잘 보내보자.

In 코스 6

그린으로 직접 쏠 수 있는 거리는 캐리 250미터. 안전하게 벙커 좌측끝 에이밍하면 좌측으로 흐르는 홀이어서 페어웨이 중앙으로 올 수 있음.

In 코스 7

블라인드 파5. 벙커 좌측끝방향으로 티샷. 벙커 빠지는 거리 230미터
벙커 초입에서 보이는 그린. 거리는 220미터 정도로 투온에 대한 욕심이 생길 수 있음. 전면 서드샷 지점까지 보내는 거리는 170미터 이내.

In 코스 8

165미터 파3. 곳곳에 배치된 벙커가 좀 부담스러움. 그린단차 있어서 짧으면 3펏 위험있음.

In 코스 9

거의 보기 힘들었던 직선형 파4. 벙커벙커 사이로 티샷. 개미허리까지 거리는 220미터로 끝까지 티샷을 부담스럽게 함

 

오늘의 스코어는 전반 +3, 후반 +2  '77타' 다시 한번 싱글달성 및 라베갱신!!

어려운 구장이어서 90타 이내로만 치자는 마음으로 갔다가 좋은 스코어 기록하고 왔습니다.

잔디 푸릇해지면 다시 만나러 올  베어크리크춘천gc 솔직한 라운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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